무한도전 김태호 PD, 10주년 '종영' 발언 논란 확산

입력 2014-03-27 18:41


MBC ‘무한도전’의 김태호 PD가 프로그램 종영에 대해 언급했다.

김태호 PD는 26일 오전 11시 경인여자대학교에서 ‘김태호 PD, 기존 예능의 시스템을 바꾸다’라는 주제로 멘토 특강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의 후기에 따르면 강연 중 김태호 PD는 “‘무한도전’ 10년째인 내년에 콘서트를 하며 퇴장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무한도전’ 종영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특히 김태호 PD는 계획 단계라는 단서를 덧붙였으나, 오랜 시간 국민예능으로 자리잡아 온 ‘무한도전’이 연출자의 입을 통해 종영이 언급됐다는 점에서 세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MBC 관계자는 27일 오후 '무한도전' 종영과 관련해 "김태호 PD 개인 생각일 뿐, 프로그램을 종영시킬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MBC 무한도전 10주년 종영설에 누리꾼들은 "MBC 무한도전, 김태호 PD의 종영발언이 믿기지 않는다", "MBC 무한도전 종영, 아쉬울 것 같다", "MBC 무한도전, 이렇게 종영되면 안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2006년 5월 첫 방송된 ‘무한도전’은 오는 2015년 5월 10주년을 맞이하게 된다.

(사진= MBC '무한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