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욱과 이다해가 MBC 새 드라마 '호텔킹'에서 8년 만에 함께 호흡을 맞춘다.
27일 강원도 평창군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는 MBC 새 드라마 '호텔킹'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이동욱은 2005년 종영한 SBS 드라마 '마이걸' 이후 8년 만에 이다해와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된 소감을 밝혔다.
이동욱은 "8년 전과 비교해 달라진 점이 있다면 둘 다 30대가 됐다는 것이다. 현장에서 여유로워지고 좀 더 배려하는 마음이 생겼다. 호흡은 지금이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동욱은 "드라마를 시작하게 되면 배우들끼리 캐릭터 외적으로 가까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이다해나 임슬옹 등 다들 전작에서 만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일부러 가까워질 시간이 줄어들었다는 것만으로도 좋은 호흡을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다해, 이동욱 케미 기대된다!" "'마이걸' 정말 재밌게 봤는데 이번에도 재밌겠지?" "이다해, 이동욱 이 둘은 늙지도 않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MBC 새 드라마 '호텔킹'은 국내 유일의 7성급 호텔 씨엘을 두고 벌어지는 왕좌의 게임을 그린 작품으로 화려한 오픈 파티에서 벌어진 호텔 회장의 자살 사건을 시작으로 음모와 배신, 욕망을 그린 작품이다. (사진=MBC)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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