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감격시대' OST '오늘이 지나면' 불러..'애절'

입력 2014-03-27 16:45
배우 김현중이 KBS2 드라마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이하 '감격시대') OST에 참여한다.



김현중은 극중 첫사랑 가야를 향한 마음을 담은 신정태의 테마곡 '오늘이 지나면'을 직접 불러 결말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감격시대'에 힘을 보탠다. 김현중이 부르는 '오늘이 지나면'은 극중 피할 수 없는 운명에 맞설 수밖에 없는 신정태의 감성을 담아낸 애절한 발라드.

김현중의 솔로 앨범 공동 프로듀서이자 김수현이 부른 '해를 품은 달' OST '그대 한 사람'의 작곡가 김창락과 EXO, 동방신기 등의 앨범 작업에 참여한 임광욱 작곡가가 의기투합하여 만든 곡으로 애틋한 가사와 멜로디가 최근 한층 성숙한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김현중과 어우러지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현중이 부른 '오늘이 지나면'은 26일 방송된 '감격시대' 21회에서 신정태와 가야가 눈물의 이별 키스를 나누는 장면에 삽입돼 애틋함을 더했다. 현재 '감격시대'는 상하이를 둘러싸고 방삼통의 주인 신정태와 황방, 일국회 등 인물들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

21회 방송에서 첫사랑 상대인 신정태와 가야가 적이 되어 칼을 겨누게 될 앞으로의 모습을 예감한 두 사람의 슬픈 운명이 김현중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어우러지며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해당 장면이 방송된 직후부터 팬들의 음원 출시 일정에 대한 궁금증이 폭주하고 있으며, 해당 장면과 OST에 대한 호평이 SNS를 통해 급속도로 공유되는 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김현중이 참여한 드라마 '감격시대' OST '오늘이 지나면'은 다음달 2일 멜론, 벅스뮤직, 엠넷 등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정식 공개될 예정이다.(사진=KBS2 '감격시대'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