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진 "성형 수술 견적 3천만원" 가상 성형 사진 보니 '훈남 등극'

입력 2014-03-27 13:25


개그맨 김경진이 성형 수술을 고려해 봤다고 고백해 화제다.

27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는 민지영, 김학도, 김경진과 그들의 어머니가 함께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김경진은 “학창시절 매부리코가 콤플렉스였다. 코 성형수술을 하고 싶었다”고 말하자 김경진의 어머니 정경옥 씨는 “경진이가 전교 1등을 한 후 강남의 한 성형외과를 방문했는데 당시 성형수술 견적이 3천만 원이 나왔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얘가 눈도 단춧구멍만 하고 치아도 튀어나오고, 한 번 손을 대면 전체를 다 해야 한다더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김경진은 “양악을 해야 한다고 했다. 그래서 안 했다”라며 “그런데 우리 어머니는 예전에 코 성형수술을 했다”고 폭로해 어머니를 당황하게 했다.

김경진과 정경옥 씨의 폭로전에 누리꾼들은 "김경진 어머니 완전 웃겨", "김경진 엄마 닮았네", "김경진 성형했으면 개그맨 못 됐겠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경진은 지난 2012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가상 성형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끈 바 있다.

공개된 사진은 김경진이 양악수술을 하고 난 후의 가상성형 모습으로 돌출된 입이 사라지고 브이라인 턱선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오뚝한 코와 카라스마 있는 표정이 현재의 김경진과 전혀 다른 분위기로 훈남의 면모를 뽐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사진=KBS 방송 캡쳐/김경진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