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기술 집약 '에코하우스' 서울광장에 입주

입력 2014-03-27 12:46
단열재, 삼중유리부터 태양광 발전패널까지 국내 최고 친환경 기술을 집약해 지은 110㎡ ‘에코하우스’가 앞으로 1년 동안 서울광장에 입주한다.

서울시는 지하철 1호선 시청역 5번 출구와 서울도서관 사이 서울도심 한복판에 '에코하우스'를 28일(금) 연다고 밝혔다.

'에코하우스'는 고성능 단열재와 삼중유리, LED조명, 대기전력 차단장치, 전력제어 및 모니터링, 전동블라인드, 하이브리드 공조 시스템 등 최첨단 친환경 건축 기술을 적용해 전시장 운영 에너지를 30% 줄이고, 여기에 태양광 생산까지 더해 총 72%까지 절감할 수 있는 국내 최고 수준의 에너지 저소비?친환경 에너지절약형 가설 건축물이다.

설치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친환경 건축 설계사무소인 자림 ENC가 재능기부를 통해 기획·설계·시공에 참여했다.

건축에는 KCC와 LG하우시스 등 20개의 녹색건축 업체들이 참여해 세계적 수준의 친환경 저에너지 기술을 선보였다.

설치에 드는 비용 약 4억 원은 시비 없이 20개 참여기업이 분담금과 현물 기부를 통해 조성했다.

월요일, 공휴일은 휴관하고 11시부터 19시까지 운영하며, 2015년 2월 말까지 무료로 개장한다.

서울시는 오는 5월 중으로 에코하우스~신청사~원전하나줄이기 정보센터(서소문청사 1층)를 코스로 하는 에코투어 운영을 시작하고, 학생·가족 등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교육 등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