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시간으로 오늘 밤 발표 예정인 미국의 4분기 경제 성장률 확정치.
시장 전문가들은 앞서 수정치로 제시된 2.4%에서 0.3%포인트 상향 조정됐을 것이로 전망합니다.
세부 항목 가운데 개인소비가 기존 2.6%에서 3.3%로 높아지며 전체 지수 상승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분석입니다.
다만 이번 미국 경제성장률 수치 상향이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기존 2.4%에서 0.3%포인트 높아진다고 하더라도 이는 가장 먼저 속보치로 나온 3.2%를 여전히 밑도는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최근 주식시장이 고점 부근에서 조정의 빌미만을 찾는 분위기라는 점도 근거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수치가 '서프라이즈' 또는 '쇼크' 수준으로 제시되지 않는 한, 지수의 움직임은 제한적일 것이란 설명입니다.
한편, 미국의 경제 성장률이 점진적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시장의 의견이 일치합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미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이 2.8~3^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고,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미국이 남은 기간동안 3% 수준의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