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정몽준 지지율 격차 '초박빙'··정몽준 지지율 수직 상승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과 민주당 소속 박원순 시장이 6·4지방선거에서 양자대결로 맞붙을 경우 초박빙의 접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한국일보가 여론조사 기관인 코리아리서치와 함께 서울과 경기지역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서울시장 가상대결에서 박 시장(48.9%)은 정 의원(47.2%)을 오차범위 내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한달전 같은 조사에서 박원순 시장(56.6%)과 정몽준 의원(38.8%)의 지지율 격차가 20%포인트에 육박했다는 것과 비교할 때. 정몽준 의원의 지지율이 급격히 올라간 것이다.
새누리당 예비후보 선호도 조사에서도 정몽준 의원(45.6%)은 김황식 전 국무총리(27.9%)와 이혜훈 최고위원(7.7%)을 압도했다.
한편 서울 지역의 새누리당과 통합신당 지지율은 각각 52.2%, 28.8%로 나타나, 새누리당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각종 여론 조사마다 박원순 시장과 정몽준 의원의 지지율 격차가 눈에 띄게 줄어들면서, 이번 서울시장 선거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전개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정몽준 의원의 지지율 고공행진은 새누리당 후보경선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박원순-정몽준 지지율 격차 '초박빙'··정몽준 지지율 수직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