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여자' 벨로체 멤버 살펴보니...이런 그룹이었네

입력 2014-03-26 10:52
가수 브로의 '그런 남자'에 맞서는 신곡 '그런 여자'를 발표한 걸그룹 벨로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벨로체는 24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가수 브로의 '그런 남자'를 패러디해 반박하는 '그런 여자'를 공개했다. '그런 여자'의 뮤직비디오는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대화하는 듯한 형식까지 앞서 발표된 브로의 '그런 남자'와 유사하다.

벨로체는 김수진, 신지현, 김채린으로 구성된 3인조 걸그룹으로, 김수진은 2009년 그룹 브랜뉴데이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 신지현과 김채린은 Mnet '보이스 코리아 시즌1' 출신이다. 벨로체는 지난해 10월 싱글 '돌고 돌아'로 데뷔했으며, 12월에는 두 번째 싱글 '쉬운 여자'를 내놓았다. '그런 여자'는 '쉬운 여자'에 이은 세 번째 곡인 셈이다.

벨로체는 지난 달 유튜브에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OST '렛잇고(Let it go)'를 아카펠라 형식으로 재해석한 커버 영상을 공개해 '렛잇고' 열풍에 합류하기도 했다.

브로와 벨로체의 '성 대결'에 네티즌들은 "벨로체, 실력파 그룹 같은데...", "벨로체 '그런 여자', '그런 남자'와 비교해 들어보면 재밌긴 해", "벨로체 '그런 여자', 정말 그런 여자 없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회원임을 자처한 신인 가수 브로는 벨로체에 앞서 이른바 '김치녀'(데이트나 결혼 비용을 주로 남성에게 의존하려는 한국 여성)를 비판하는 '그런 남자'를 발표해 파장을 일으켰다.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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