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증권은 26일 롯데하이마트의 대규모 신규 출점으로 인한 비용부담 증가가 예상된다며 목표가격을 종전의 9만6000원에서 8만4000원으로 하향조정했습니다. 다만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습니다.
홍성수 NH농협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지난해 하반기 30개 신규 점포를 출점시킨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71개 대규모 신규 출점을 추진하고 있어서 이에 따른 비용부담이 당초 예상보다 클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홍 연구원은 신규 점포가 초기 영업 단계이어서 고정비(인건비, 지급임차료, 감가상각비)뿐만 아니라 변동비(판촉비, 카드수수료) 부담도 함께 높아지고 있기때문에 판관비 부담은 14년 하반기를 거치면서 15년에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는 그러나 지난해 6월 입점한 잠실점은 올 상반기 중 손익분기점을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홍 연구원은 동사의 주가는 대규모 신규 출점으로 인한 단기 실적의 불확실성이 주가의 부담 요인으로 연초 이후 19% 하락했지만 실적은 14년 상반기를 바닥권으로 이후 개선 전환이 예상된다며 하반기 이후 이익 증가세 전환하고, 낮아진 밸류에이션를 감안하여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