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국민소득 2만6,205달러...지난해 성장률 3.0%

입력 2014-03-26 08:01
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이 사상 최대인 2만6,205달러를 기록했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3년 국민계정'에 따르면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2만6,205달러로 2012년 2만4,696달러 보다 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율 하락으로 미국 달러화 환산 국민총소득이 2.8%가량 늘어난 영향을 받았다.

2013년중 실질 국내총생산은 부진한 설비투자에도 불구하고 민간소비와 투자, 수출증가로 전년보다 3.0% 상승했다.

총저축률은 34.4%로 전년보다 0.2%포인트 상승했지만 국내총투자율은 전년에 비해 2.0%포인트 낮아진 28.8%를 기록했다. GDP디플레이터 상승률은 전년보다 0.3%포인트 낮은 0.7%를 나타냈다.

한은은 제11차 국민계정 기준년을 2005년에서 2010년으로 개편하면서 지난해 국내총생산 증가율 등이 수정됐으며 연말부터 모든 시계열 통계를 2010년 연쇄가격 기준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