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린' 정순왕후 한지민 비롯 충무로 '초호화 캐스팅' 엿보니

입력 2014-03-25 14:08


영화 '역린'의 스틸컷과 예고편이 공개돼 화제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살아야 하는 자, 죽여야 하는 자, 살려야 하는 자, 역사 속에 감춰졌던 숨 막히는 24시간'이라는 강렬한 카피와 함께 정조 현빈, 상책 정재영, 살수 조정석까지 세 남자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은 물론 살수 공급책 광백 조재현, 정순왕후 한지민, 혜경궁 홍씨 김성령, 홍국영 박성웅, 세답방 나인 월혜 정은채까지 각 캐릭터로 완벽 변신한 명품 배우들의 초호화 캐스팅으로 시선을 압도한다.

공개된 예고편 역시 배우들의 폭발적 연기력과 화려한 영상미로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정조의 암살을 둘러싸고 서서히 드러나는 캐릭터들의 흥미로운 관계, 격돌하는 운명의 소용돌이는 역사 속에 감춰졌던 숨 막히는 24시간을 예고하며 영화적 완성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극중 정순왕후 역을 맡은 한지민의 스틸컷 역시 놀랍다. 마치 역사 속 인물이 살아 돌아 온 듯, 입을 다물고 눈을 내리 깐 사진 한장만으로도 그녀의 인생사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듯 하다.

'역린'은 정조 즉위 1년, 왕의 암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살아야 하는 자, 죽여야 하는 자, 살려야 하는 자들의 엇갈린 운명과 역사 속에 감춰졌던 숨 막히는 24시간을 그린 영화다.

드라마 '다모' '베토벤 바이러스' '더킹 투하츠' 등의 작품을 성공시킨 이재규 감독의 스크린 데뷔작이자 현빈, 정재영, 조정석, 조재현, 한지민, 김성령, 박성웅, 정은채까지 명품 배우들의 초호화 캐스팅으로 주목 받고 있는 작품으로 오는 4월 30일 개봉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