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5' 27일 조기 출격··이통사 영업정지 선제대응

입력 2014-03-25 11:26
수정 2014-03-25 14:09


'갤럭시S5' 삼성전자가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5' 조기 출격시킨다.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제품 홍보관으로 직접 운영 중인 서울 서초사옥 지하 1층 '삼성 딜라이트'(samsung d'light) 및 서울 삼성디지털플라자 지점 등을 확인한 결과, 삼성전자는 24일부터 '갤럭시S5' 현장 사전 예약을 받아 27일부터 '갤럭시S5'를 출고한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들 판매점 사전 예약자에 한해 27일부터 '갤럭시S 5'를 공급키로 결정했다는 내용의 공문을 24일 내려보냈다. 초기 입고 물량은 대부분 SK텔레콤용으로, 빠르면 27일 당일 개통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영업정지 중인 KT나 LG유플러스 가입자라도 가입 2년 이상이면 기기 변경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들 통신사는 신규 가입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단말기만 먼저 구입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5' 국내 공급을 보름이나 앞당긴 이유는 이통 3사 영업정지로 인한 수익 감소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국내 이통 3사는 지난해부터 보조금 과당 경쟁으로 역대 최장기간의 영업정지를 받은 상태다.

스마트폰 '갤럭시S5' 조기 출시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갤럭시S5', 특별한게 없어보이는데", " "'갤럭시S5', 다들 아이폰6 기다리는거 아냐?", " "'갤럭시S5', 일찍 나와도 그리 많이 팔릴 것 같지는 않음"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