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014년형 휘센 에어컨·제습기 출시

입력 2014-03-25 10:35
LG전자가 ‘휘센 빅토리’ 에어컨 신제품을 공개했습니다.

LG전자는 오늘(25일) 열린 신제품 발표회에서 에어컨을 켜자마자 4℃ 이상 차가운 바람이 나오는 ‘아이스쿨 파워’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회사 측은 이 기능을 이용하면 냉방속도가 기존 정속형 모델 대비 65%, 인버터 모델 보다 15% 빨라진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초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날씨에 대비해 '3M 초미세 먼지필터'를 채택했습니다.

특히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라인'기반의 '홈책(HomeChat)' 한글서비스가 적용된 에어컨을 국내 최초로 내놨습니다.

사용자가 모바일 메신저에서 휘센 에어컨을 친구로 등록하면 채팅을 통해 에어컨 주요 기능 제어와 정보 확인, 모니터링까지도 가능합니다.

국내 제습기 수요에 맞춰 한층 더 업그레이된 '휘센 인버터 제습기'도 선보였습니다.

'휘센 인버터 제습기'는 지난해 제품보다 제습속도를 20%이상 높였고 실내 환경에 맞춰 자동으로 습도를 조절하는 '스마트 제습'기능을 구현했습니다.

제습기 물통을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슬라이딩 방식을 채택해 한 손으로도 쉽게 탈착이 가능합니다.

LG전자 측은 "에어컨 예약판매량이 하절기 무더위 예보 등 기후 영향과 신제품 마케팅 활동 강화로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휘센 제습기 판매도 인버터 제습기 예약판매 등으로 인해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