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절 데뷔에 남편들 반응은…평균 나이 34세 아줌마 그룹 탄생 비화 '대박'

입력 2014-03-24 17:52


아줌마 그룹 '소녀시절' 데뷔 소식이 누리꾼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24일 소녀시절 소속사 SC엔터테인먼트는 "평균 신장 170cm에 출중한 외모를 자랑하는 주부 4명으로 구성된 소녀시절이 오는 25일 디지털싱글 '여보 자기야 사랑해'를 발표하고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데뷔 소식과 함께 공개된 사진과 티저영상에서 소녀시절 멤버들은 걸그룹 못지않은 늘씬한 몸매와 비주얼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평균연령을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젊은 외모를 뽐내 눈길을 끌었다.

소녀시절의 타이틀곡 '여보 자기야 사랑해'는 SBS 드라마 '주군의 태양' OST '미치게 만들어'를 작곡한 안형민이 작곡, SC엔터테인먼트 대표 김성채가 작사했다. 또 이 곡은 '첨밀밀'을 모티브로 만든 것으로 전해져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소속사 SC엔터테인먼트 측은 그룹 이름을 소녀시절로 정한 것에 대해 "아줌마들이 소녀시절을 되돌아보며 못다 이룬 꿈을 다시 펼치겠다는 뜻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멤버 전원 미시 미인대회 수상자 출신으로 아이돌 그룹 연습생 출신부터 쇼핑몰 모델, 종갓집 며느리도 있다. 모두 남편과 집안의 동의를 구하고 허락을 받아 데뷔하게 됐다. 각자의 개성이 있는 만큼 재밌는 콘셉트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많은 기대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소녀시절은 평균 키 170㎝에 웬만한 여성 그룹을 뛰어넘는 외모와 가창력을 갖췄다. 소녀시절을 남편과 아이 뒷바라지에 치여 사는 아줌마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아줌마 대표 그룹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소녀시절 데뷔 아줌마그룹 후덜덜하네" "아줌마 그룹 소녀시절 데뷔 소속사 대표 아이디어 기발하네" "아줌마 그룹 소녀시절 데뷔 과거 이력 대단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소녀시절 평균 나이는 34세로 29세부터 37세까지 멤버로 구성되어 있으며 4명 중 3명은 아이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시선을 모으고 있다. 소녀시절 '여보 자기야 사랑해'는 오는 25일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 소녀시절 티저 영상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