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런닝맨' 성룡 아들 판주밍, 빅토리아 "출연 가능성은?"

입력 2014-03-24 16:36
중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있는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 중국판으로 제작된다.



중국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20일 중국의 저쟝 위성TV 방송국은 SBS 및 현지 제작사인 다에 미디어와 협력하여 중국판 '런닝맨-포기래! 호형제' 를 올해 4분기부터 선보인다. '런닝맨'은 중국 현지의 인기와 더불어, 제작발표회 전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받아왔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판 '런닝맨'과 마찬가지로 고정 출연자 및 초청 게스트가 함께 출연해 중국 각지에서 매회 색다른 테마를 가지고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꾸려진다. 현재 고정 멤버로 월드스타 성룡의 아들 판주명(房祖名)이 출연을 논의 중이며, 한국 '런닝맨'의 홍일점 송지효의 역할에는 걸그룹 에프엑스 멤버 빅토리아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한 중국 누리꾼들의 반응은 회의적이었다. 이유는 소프트웨어가 부족한 중국의 현 상황에 분명 전작에 훨씬 못 미치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는 것.

이와 관련해 중국 방송관계자는 "중국판 '런닝맨'은 SBS로부터 판권을 사 우리가 각색하는 것이 아니다. SBS와 프로그램 제작의

모든 과정을 협력할 것"이라고 밝히며, "한국 측 프로그램 관계자도 현장에서 함께 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사진= 판주밍, 빅토리아 웨이보)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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