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이 연말까지 수도권 228개 전철역에서 전사 차원의 부정승차 단속을 시행한다.
각 역에서는 매일 상시적으로 단속을 시행하고, 역무원과 본사 직원, 사회복무요원 등으로 구성된 전담반을 부정승차가 많이 발생되는 역에 배치해 매주 1회 집중적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번 단속에서는 단순 무임승차뿐만 아니라, 타인의 무임 또는 할인 교통카드를 사용하는 부정승차에 대해서도 집중 단속한다.
부정승차로 적발되면 원 운임과 30배의 부가운임을 추가적으로 수수하고, 타인의 무임 또는 할인 교통카드를 사용시 부정사용한 횟수만큼의 부가운임을 일시에 납부해야 한다.
특히, 코레일은 적발된 상습 부정 승차자에 대해서는 형사고발 조치 등으로 강력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올바른 철도이용 문화 조성을 위해 정당한 승차권과 신분증을 소지하는 등 이용객들의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