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윤아가 결혼 관련 악플을 단 누리꾼 57명을 고소했다.
배우 송윤아-설경구 부부가 결혼에 대한 악플을 남긴 네티즌들을 상대로 법적대응에 나섰다.
24일 오전 송윤아의 법적 대리인인 법무법인 세종 임상혁 변호사는 "허위가 명백하거나 악의에 찬 노골적 비방과 욕설을 담은 블로그 혹은 기사 댓글을 올린 사람 등 57명을 명예훼손 및 모욕 등 혐의로 21일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임 변호사는 "다른 블로그나 카페 글, 댓글에 대해서도 증거 자료가 확보되는 대로 형사 고소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전하며, "악성 댓글이나 욕설의 정도가 일반 상식을 벗어나고 있고, 허위 글이나 노골적 비방과 욕설로 정상적 사회활동이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 부부뿐 아니라 다른 가족에게까지 욕설과 비방을 퍼붓는 등 감내할 수 없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송윤아 잘했다, 악플러들은 고소 당해봐야 정신을 차리지" "그동안 마음고생이 심했나보다" "힘들겠지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있을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송윤아와 설경구는 2006년 한 영화에서 만나, 2007년 연애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설경구는 전 부인과 4년 별거 끝에 2006년 이혼을 했다. 따라서 설경구의 이혼 시기와 송윤아를 만나시기가 맞물리자 둘의 만남으로 인해 설경구가 이혼을 하게 된 게 아니냐는 소문이 뒤따라 설경구-송윤아 부부를 괴롭혀 왔다. (사진= MBC 화면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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