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들' 이어 '소녀시절'...한때 잘나가던 여인들 '열풍'?

입력 2014-03-24 13:53
'아줌마 그룹'을 표방하는 소녀시절의 데뷔가 화제로 떠올랐다. 최근 룰라 출신의 김지현과 나미, 니키타가 '언니들'이라는 그룹을 결성한 것과 함께 '아줌마 그룹'의 성공 여부가 관심사다.

주부 4명으로 구성된 '소녀시절'이 25일 디지털 싱글 ‘여보 자기야 사랑해’를 발표하고 활동을 시작한다고 소속사 SC엔터테인먼트가 24일 밝혔다.

각종 사진과 함께 공개된 소녀시절 멤버들은 모델 못지 않은 늘씬한 비주얼, 아름다운 외모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소녀시절의 데뷔곡은 디지털 싱글 '여보 자기야 사랑해'로, '주군의 태양' OST '미치게 만들어'를 만든 안형민이 작곡하고 SC엔터테인먼트 김성채 대표가 작사를 맡았다. 영화 ‘첨밀밀’ 주제곡인 등려군의 ‘첨밀밀’을 모티브로 했다.

SC엔터테인먼트 측은 "소녀시절을 남편과 아이 뒷바라지에 치여 사는 아줌마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아줌마 대표 그룹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룹 소녀시절의 데뷔는 한 시대를 풍미했던 그룹 룰라 출신의 김지현과 나미, 니키타가 결성한 '언니들'과 비슷한 듯 다르다. 한때 잘 나가던 여인들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소녀시절'과 '언니들'이 다시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첫 번째 사진='언니들', 두 번째 사진='소녀시절')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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