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이 북한 영유아들에게 7억원 상당의 조제분유와 이유식을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남양유업이 국제사랑재단과 함께 북한에 지원하는 제품은 조제분유 4종과 이유식 1종으로, 지난 22일 선적됐습니다.
이 물품은 평택항을 통해 중국 단둥을 경유해 북한 남포항으로 들어갑니다.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이 지난달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북한의 5세미만 어린이중 28%가 만성적인 영양실조 상태이며, 북한가정 대다수도 영양부족을 겪고 있습니다.
김웅 남양유업 대표는 "북한의 굶주리는 영유아들에게 혜택이 돌아가길 희망하며, 앞으로도 남양유업은 북한 영유아들을 위한 인도적 차원의 대북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