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월세 세입자 위한 대출·통장 출시

입력 2014-03-24 11:37
KB국민은행이 주택 임대차 시장 변화에 대응해 월세 전용 대출과 통장을 출시했다.



24일 국민은행은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되고 있는 주택 임대차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자 월세 거주 서민고객 주거안정을 위해 'KB주거행복 월세대출'과 'KB주거행복 월세통장'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KB주거행복 월세대출'은 부동산 중개업소를 통해 보증금 있는 월세계약을 체결한 고객을 가입대상으로 하며 최고 5천만원 한도 내에서 KB주거행복 월세통장으로 대출한도 약정을 한 후 대출금으로 월세자금을 납부하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월세자금 납부로만 사용할 수 있고 매월 월세가 임차인의 대출통장 계좌에서 임대인 계좌로 자동 이체된다. 임차인은 매월 월세자금 마련과 이체일자 체크 부담을 줄일 수 잇고 여유자금이 생기면 자유롭게 입금해 대출 이자부담을 낮출 수 있다.

또 임대인의 입장에서는 매월 일정한 날에 지정 계좌로 월세를 수령할 수 있어 자금계획 수립에 도움이 된다.

아울러 'KB주거행복 월세통장'은 대출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통장잔고 플러스 범위내에서 이용할 수 있다. 대출계약 후 월세 자동이체 계좌 등록 고객은 월세 납부를 위한 '납부자 자동이체 수수료'와 '월세이체 알림서비스'가 무료다. 이와함께 연말 소득공제 편리성을 위한 월세 이체내역서도 제공된다.

은행 관계자는 "이번 월세대출 상품은 보증보험 가입과 임차보증금 반환채권에 질권설정을 해야하는 상품이지만 보험료 은행 부담과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등 고객 은행거래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