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야심작, 중형세단 LF소나타가 드디어 공개됐다.
현대자동차는 24일 오전 10시 코엑스에서 'LF소나타'를 공개하고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
LF소나타는 전작 YF소나타가 지난 2009년 출시된 지 5년 만에 풀체인지 모델이다.
현재자동차 소나타는 지난 1985년 처음 출시된 이후 지금까지 4번의 풀체인지를 거치면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중형세단으로 자리잡았다.
'LF소나타'는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풀루이딕 스컬프쳐 2.0'을 적용해 신형 제네시스와 비슷한 느낌을 풍긴다.
현대차는 'LF소나타'의 외관은 고급 중형 세단 느낌에 스포티한 디자인을 첨가됐고 내부는 휠베이스 간격을 넓혀 실내 공간 극대화와 운전자 중심 디자인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LF소나타'는 특히 초고장력 강판(AHSS)을 50% 이상 사용해 차체의 강성을 높여 안전성을 한층 강화했다.
안전 및 편의사양으로는 차선이탈경보장치(LDWS), 후측방경보장치(BSD), 스마트 트렁크 시스템 등 여러가지 첨단 기술을 적용했다.
LF소나타는 공차 중량 기준 1,460kg로 경쟁차종인 토요타 ‘캠리’, 혼다 ‘어코드’, 한국지엠 ‘말리부’ 등 보다 가볍다.
‘신형 쏘나타’에 탑재된 누우 2.0 CVVL 엔진은 최고출력 168마력(ps), 최대토크 20.5kg·m의 강력한 동력성능과 12.1km/ℓ의 우수한 연비효율을 확보했다.
특히 12.1km/ℓ의 연비는 기존 모델보다 1.7% 향상된 것으로, 현대차는 차체 크기의 증가와 획기적인 안전성 강화로 차량 중량이 증가(1,415kg→1,460kg)했음에도 불구하고 연비를 소폭 향상시켰다.
아울러 고배기량 선호 고객에 대한 대응 목적으로 새롭게 탑재한 세타Ⅱ 2.4 GDi 엔진은 최고출력 193마력(ps), 최대토크 25.2kg·m, 연비 11.5km/ℓ의 성능을 갖췄다.
누우 2.0 LPi 엔진은 최고출력 151마력(ps), 최대토크 19.8kg·m의 동력성능에 기존 대비 3.2% 증가한 9.6km/ℓ의 연비로 우수한 경제성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