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하준 누구? 이영아 '암세포' 첫인상 뭐야? 과거 매니저 '눈길'

입력 2014-03-21 16:54


서하준 이영아가 '정글의 법칙'에서 생긴 에피소드를 공개해 화제다.

서하준 이영아는 21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SBS '정글의 법칙' 촬영 후일담을 전하며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DJ 컬투는 이영아 서하준에게 "두 사람이 정글에 가기 전에는 서로 모르지 않았나? 첫 인상이 어땠나?"고 묻자, 이영아는 "난 서하준을 처음 보자마자 웃음이 터졌다. '암세포' 대사 때문이다. 또 드라마에서 워낙 순진한 역할이고 실제 성격도 그럴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상남자 같은 면이 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서하준이 출연한 MBC 드라마 '오로라 공주'에서 서하준의 연기 때문에 웃음이 터진 것.

이영아는 "(서하준이) 물고기를 못 잡았는데 잡을 때까지 도전했다. 8시간 동안 카메라 팀도 철수한 상태로 혼자 물고기를 잡았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서하준은 "현지 분은 투망으로 2번 만에 잡는데 난 안 되서 오기가 생겼다. 원래 뭔가를 해내지 못하면 계속 떠오른다"고 말해 폭소케했다.

한편 1989년생인 배우 서하준은 연극무대 '죽은 시인의 사회'를 통해 얼굴을 알리며, 이후 연극무대에서 꾸준한 활동을 했다.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를 통해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오로라공주'의 최대 수혜자로 꼽히는 그는 극 초반 여주인공 오로라(전소민 분)의 매니저로 등장했다가 점점 비중이 늘어나며 결국 남편이 되는 설설희 역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서하준은 영화 '바다가 부른다'에서 주연 이도완 역을 맡아 열연할 예정이다.

(사진= SBS '정글의 법칙'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