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철 하나대투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오늘(21일) 여의도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돌입했습니다.
장승철 사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하나증권과 대투증권의 통합 이후 자산관리(AM)와 투자은행(IB) 부문을 통합한 하나대투증권의 3.0 시대를 직원들과 함께 맞이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최근 시장 환경이 어렵지만 신뢰받고 앞서가는 글로벌 금융그룹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성공하는 기업은 고유의 강점을 계승하고 시대적 흐름에 맞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왔다"면서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정신으로 종합자산관리 명가 재현이라는 목표를 계승해 불황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장 사장은 '자산관리 명가 재건을 위한 기능 강화', '브로커리지 재건', '투자은행 선도와 지속적인 수익력 확보', '파생상품 시장의 경쟁 우위 유지', '체계적인 위험관리를 근간으로 한 고수익 창출'을 하나대투증권 3.0 시대의 5대 중점 사업모델로 제시하고 "2016년 업계 자기자본이익률(ROE) 1위를 목표로 직원들과 함께 뛰겠다"고 말했습니다.
장승철 신임 사장은 1954년생으로 대구 양정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현대산업개발과 현대증권 IB본부장, 부산은행 자본시장본부 부행장, 하나대투증권 IB부문 사장 등을 역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