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구라가 배우 옥소리의 복귀에 대해 tvN 배낭여행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 때문이라고 주장해 눈길을 끈다.
김구라는 20일 방송된 JTBC '썰전'의 '2014 언니들의 귀환' 편에 출연해 배우 옥소리와 룰라 출신 가수 김지현의 복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구라는 이날 옥소리의 복귀가 대만에서 촬영된 tvN '꽃보다 할배 시즌1'와 관련이 있다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그는 "옥소리가 2007년 이혼 당시 언급됐던 이탈리아 요리사와 재혼 후 대만으로 이주했다"며 "그런데 '꽃보다 할배' 때문에 대만에 한국 사람들이 무더기로 오니까 숨어 지내느라 모자와 선글라스를 착용했고, 그러다 애들 때문에 더 이상 숨어 살 수 없어서 용기를 냈다고 했다"고 옥소리가 컴백 결심을 한 이유를 공개했다.
김구라는 tvN '현장토크쇼 택시'의 MC를 맡고 있으며, 이날 옥소리는 '택시'의 게스트로 출연했다. 때문에 김구라는 옥소리의 복귀 이유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한 것으로 보인다.
네티즌들은 "옥소리 복귀 이유, 그러고 보니 김구라는 정확히 알겠네", "옥소리, 대만에 살고 있는 줄 몰랐다", "옥소리, 어쨌든 마음고생이 정말 심했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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