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CJ회장, 계열사 3곳 등기이사직 물러나

입력 2014-03-21 10:52
수정 2014-03-21 15:37
횡령과 배임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은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주요 계열사의 등기이사 자리에서 물러납니다.

21일 열린 CJ그룹과 계열사 주주총회에서 이재현 회장은 임기가 만료되는 CJ E&M과 CJ 오쇼핑, CJ CGV 등 3개 계열사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났습니다.

이 회장이 물러난 CJ CGV와 CJ 오쇼핑의 빈 자리에는 허민회 부사장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습니다.

임기가 남은 지주사 CJ를 비롯해 CJ제일제당과 CJ대한통운, CJ시스템즈 등 등기이사 자리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이 회장의 임기는 CJ와 CJ제일제당의 경우 2016년 3월, CJ대한통운·GLS는 2014년 12월, CJ시스템즈는 2015년 3월까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