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만만' 윤문식, 아내와 묘지에서 첫 뽀뽀한 이유가? '폭소'

입력 2014-03-21 10:41
배우 윤문식 부부의 18살 나이 차이가 화제다.



21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는 황혼의 재혼 로맨스를 즐기고 있는 윤문식 신난희 부부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윤문식과 신난희의 결혼 스토리가 공개돼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MC 조우종이 윤문식에 "두 분이 몇 살 차이 나시죠?"라고 묻자 윤문식은 "그런 걸 왜 물어보냐, 요즘 20살 이상 차이가 나는 부부들을 보면 조금 억울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조영구의 "세대차이 느껴지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같은 층에 사는데 무슨 세대 차이냐"며 발끈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신난희는 결혼 전 연애 이야기를 공개했다. 신난희는 "내가 먼저 윤문식을 바라보고 있었다"고 전하며, "윤문식이 전 아내와 사별 후 힘들어하는 모습이 안쓰러워 먼저 '밥 좀 사주세요'라고 말하며 다가갔다"고 설명했다.

윤문식은 "우리가 남한산성을 다녀오다가 한 묘지를 발견하고, 그 옆에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뽀뽀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진 MC들의 "왜 하필 공동묘지에서 뽀뽀를 했냐"는 질문에 "죽은 사람들이라 소문이 안 날 것 같아서"라고 밝히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끌어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윤문식 신난희 정말 잘 어울리네요" "나이 차이가 무색하리 만큼 행복해 보여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KBS2 '여유만만' 화면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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