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한국서 알바 800명 정규직 전환한다··"일본기업 다시 봤네!"

입력 2014-03-21 10:02
수정 2014-03-21 10:04


'유니클로' 글로벌 SPA 브랜드 유니클로가 한국매장에서 일하는 시간제근로자와 아르바이트생들을 전원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머니투데이는 유니클로의 한국법인 에프알엘코리아는 20일 유니클로 한국 매장에서 일하는 시간제 및 단기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에프알엘코리아 관계자는 "유니클로 본사인 일본에서 시간제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이 이뤄진데 따라 글로벌 정책에 맞게 한국도 관련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며 "원칙은 전일제 근무를 할 수 있어야 정규직이 될 수 있지만 본인 의지를 고려해 전일제가 아니더라도 정규직이 될 수 있는 방안까지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한국에는 총 116개의 유니클로 매장에서 700~800명의 시간제 및 단기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일본 유니클로의 모기업인 패스트리테일링은 일본 내 시간제 및 단기 근로자 1만600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유니클로 알바 정규직 전환, 완전 훈훈하다", "유니클로 알바 정규직 전환, 좋은 일 하네 일본기업이", ""유니클로 알바 정규직 전환, 일본기업 다시 봤어"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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