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대성 국적' 선수생활 위해 호주 영주권 취득··"호주대표 무산된 적도"

입력 2014-03-21 08:18
수정 2014-03-21 08:17


'구대성 국적' 류현진의 LA다저스를 상대로 1이닝 무실점 홀드를 기록한 구대성의 국적에 대한 궁금증이 온라인을 달구고 있다.

21일 오전 8시 현재 주요 검색포털에서는 구대성 국적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고 있다.

현재 구대성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에서는 영주권을 취득해 선수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구대성은 WBC에서 호주 국가대표로 뛰어달라는 호주 측의 요청을 받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구대성이 호주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서는 당연히 호주 국적을 얻어야 하지만 WBC는 올림픽 등 다른 국제대회와 달리 국적에 관한 규정이 관대해 영주권만으로도 호주대쵸로 뛸 수 있었다. 하지만 결국 무산됐다.

구대성은 1993년 빙그레에 입단해 12시즌 통산 67승71패214세이브를 기록한 구대성은 2010년 은퇴 후 곧바로 가족과 함께 호주로 건너가 현역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구대성 국적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구대성 국적, 갑자기 왠 관심", "구대성 국적, 호주국적 땄나?", "구대성 국적, 영주권으로 알고 있는데"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