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사장 서근우, 이하 신보)은 20일 지난해 기획재정부가 선정한 '공공기관 협업 과제'에 대한 평가에서 발명진흥회와 신보의 '지식재산권(IP) 담보대출·보증 활성화'가 우수과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1분기에 국민에 대한 질 좋은 공공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30개의 공공기관 협업 과제를 선정했다.
신보는 담보력은 없지만 우수기술을 보유한 창업·중소기업에 '지식재산 가치평가보증'을 지원함으로써 기업성장의 선순환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식재산 가치평가보증은 특허권, 실용신안권, 디자인권 등 지식재산권에 대한 가치평가금액을 기반으로 신보가 보증하는 제도로 최대 10억원까지 지원한다.
신보는 지식재산 보유기업에 대한 올바른 평가를 위해 2013년 8월 기술평가 전문기관인 한국발명진흥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에 22개 기업을 발굴해 총101억원의 보증지원을 실시했다.
신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소기업에 질 좋은 보증지원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공공기관간 협업을 더욱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