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20일 2013년도 정부·공공기관 협업과제 평가에서 근로복지공단을 협업 우수과제 및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근로복지공단은 지난해 7월부터 '취업전문기관 연계를 통한 산재근로자 재취업 강화' 협업과제를 추진해왔다.
이번 과제는 산재근로자들이 치료후 다시 일터로 돌아갈 수 있도록 공단의 산재근로자 정보, 고용정보원의 워크넷 시스템, 노사발전재단의 취업알선 전문가 등이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협업방식이다.
매해 9만여 명에 달하는 산재요양 종결자 가운데 직장으로 복귀하는 비율은 50%에 미치지 못한다.
이재갑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업을 통한 재취업으로 26억원의 고용소득 효과를 창출하고, 안정적인 재취업지원 인프라를 구축하는 성과를 이뤘다" 며 "이를 60세 이상 고령 산재근로자까지 확대해 실직 산재근로자들이 마음놓고 다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