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돌 윤두준, K리그 홍보대사 위촉 "경사났네~"

입력 2014-03-20 16:23
아이돌 그룹 비스트의 윤두준이 K리그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20일 오전 프로축구연맹은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윤두준을 K리그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아이돌 그룹의 멤버가 K리그 홍보대사로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자리에서 한국프로축구연맹의 권오갑 총재는 윤두준에게 '홍보대사 윤두준'의 이름과 사진이 새겨진 K리그 출입증을 전달했다.

평소 팬들에 '축구돌'이라 불릴 만큼 축구를 좋아하는 윤두준은 중학교 때까지 축구선수로 활약한 경험이 있다. 줄곧 연예인 축구단 활동을 이어가던 윤두준은 아이돌 스타들이 참가하는 방송 프로그램의 풋살 대회에서 월등한 축구 실력을 선보이며 자타공인 '축구광'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이에 윤두준은 "K리그 홍보대사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정말 감사하다. 축구를 많이 좋아하기 때문에 이런 좋은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한국 축구를 사랑하는 팬으로서 K리그가 발전해야 한국 축구의 미래도 밝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뒤 "축구를 통해 팬들을 만날 수 있어 설렌다. 더욱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보여줄 K리그의 매력을 홍보하여 더욱 많은 분들이 K리그 현장을 찾아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윤두준은 앞으로 K리그의 온라인 및 모바일 공식 채널에서 축구팬과 소통하며, 대외적으로 한국 축구와 K리그를 홍보하고, 올스타전 등 K리그의 주요 이벤트에 참여해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윤두준, 축구 좋아하더니 결국 홍보대사 됐구나~" "축구 보러 가면 윤두준 만날 수 있나?" "윤두준 앞으로의 행보 응원합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