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까지 정부의 재정 집행률이 작년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월간 재정동향 3월호'를 통해 올해 주요 관리대상사업 299조 4천억원 가운데 2월말까지 52조 9천억원을 집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중앙부처는 46조 6천억원을 집행해 집행률이 18.7%를 기록했지만 공공기관은 6조 3천억원을 집행하는데 그쳐 집행률이 12.7%에 머물렀습니다.
이로써 2월까지 총 재정 집행률은 17.7%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8.3%에 비해 소폭 감소했습니다.
이에 대해 기재부 관계자는 "올해 1분기 집행 목표인 83조 9천억원(28%)을 차질없이 달성하는데는 문제가 없을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2월 현재 국유재산 현액은 920조원 수준으로 전월보다 약 7조원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