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소중한 반려동물, '요람에서부터 다음세상까지'...
국내에서도 선진화된 반려견 장묘서비스가 시행된다.
선진화된 장묘서비스란 반려동물이 인간과 동일한 서비스를 통해 마지막을 맞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한 개념인 ‘장묘 서비스’는 최근 반려견을 키우는 가정이 늘어나면서 보다 체계적인 장례서비스를 포함한 토탈 관리 서비스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이러한 사회적 의식적 변화에 맞춰 ㈜몽몽이엔젤파크(이하 ‘몽몽이’)는 애완동물에 대한 토탈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애완동물의 생활용품, 애완동물 전용 TV채널 운영, ㈜롯데손해보험과 함께하는 의료보험 과 상조 서비스 등을 모두 제공하는 ‘원스톱 토탈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이다.
‘몽몽이’가 제공하는 '토탈 팻케어' 서비스는 애완동물에 대해 인간과 함께 한다는 ‘반려’의 개념을 도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앞서 선진국에서는 수십 년에 걸친 서명과 진정운동 등을 통해 ‘반려’의 개념이 정착된 바 있다.
최근 국내에서는 반려동물에 대해 성숙해진 사회적 의식에 맞게 관련 법규도 강화되고 있다. 특히 사체처리에 대해 보다 강력한 법이 시행되고 있다.
지난 1월 17일부터 시행된 폐기물관리법 시행령에 따르면, 애완동물 사체를 승인을 받은 매립시설 외의 곳에 매립하는 경우 7년 이하의 징역이나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다른 폐기물과 달리 가장 엄격한 운반 및 처리시설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성숙해진 국내 애완동물 문화에 따라 애완동물의 질적 삶의 향상에 중점을 둔 반려동물 시장은 급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몽몽이 토탈케어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먼저 ‘몽몽이 상조’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가입을 한 후 소개된 절차에 따라 진행하면 된다.
비상 상황 시 몽몽이 콜센터(1666-4854)에 연락하면 곧바로 인근 동물병원과 연결돼 긴급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보험에 가입한 경우 장례서비스를 신청하면 운구차가 직접 방문해 사체를 장례식장으로 옮겨주며 이후 화장 및 유골 수습절차를 받게 된다. 이 과정에서 비용부담은 발생하지 않으며 다만 추가 옵션을 신청하면 납골당 안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애완동물 관련 사업, 감정적으로 접근해야”
심혁 '몽몽이' 대표는 애완동물 사업에 임하는 자세가 남다르다.
실제로 반려견을 키우고 있다는 심 대표는 “애완동물 키우는 사람을 대할 때는 상업적으로 대하면 안된다”며 “감정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몽몽이를' 통해 애완동물의 생로병사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온 오프라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몽몽이’는 장례 서비스 외에도 오는 4월부터 몽몽이 애니메이션 제작을 시작으로 애완동물 관련 출판, 캐릭터 상품, 게임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수도권을 중심으로 10개 권역으로 나눠 ‘몽몽이’ 지점을 모집 중이며 선정된 지점에 각종 사업권을 독점적으로 부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