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리더스가 지난해 말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은 세계 최초 경구용 자궁경부전암 치료백신 'BLS-ILB-E710c'의 임상 1/2a상 시험을 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임상 1/2a상 시험은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고려대 구로병원, 관동의과대 제일병원, 계명대 동산의료원 등 총 5개 기관에서 동시에 진행될 예정 입니다.
국내 임상에 앞서 일본 동경대학에서 종료된 실제 환자를 대상으로 한 사전 임상연구 결과, 암 항원 특이적인 면역반응 수치 증가와 치료효과가 일관성 있게 확인되었으며, 시험에 참여한 대부분의 피험자에게서 치료효과가 확인된 바 있어 성공적인 임상 진행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자궁경부전암 치료백신 'BLS-ILB-E710c'는 세계에서 최초로 먹는 치료백신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자궁경부전암 치료에 이론적으로 가장 중요한 점막 면역을 유도할 수 있는 점, 부작용이 없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BLS-ILB-E710c'는 자궁경부전암 외에도 HPV 감염에 의해 유발되는 외음부상피내종양, 항문상피내종양, 두경부암 등 다수의 적응증으로 확대가 기대되는 글로벌 혁신신약 후보물질 입니다.
바이오리더스 관계자는 "올해 초 글로벌 기술이전 에이젼트와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글로벌 기업으로 기술이전을 추진하고 있다'며 "세계 최초 경구용 자궁경부전암 치료백신 출시를 목표로 사업화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