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시황] 코스피, 외국인 매도 확대‥미국 조기금리 인상 가능성

입력 2014-03-20 09:34
미국의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나오면서 코스피가 하락출발했습니다.

20일 오전 9시 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 대비 6.37포인트(0.33%) 하락한 1931.09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난 밤 뉴욕증시는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기준금리 인상 예상 시기 언급에 대한 파장으로 하락했습니다.

옐런 의장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주재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과 관련한 선제안내(포워드 가이던스)를 변경했지만 '모호하다'는 것이 시장의 대체적인 평가였습니다.

이 시각 외인은 104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기관도 39억원 매도 우위입니다. 개인만 홀로 142억원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프로그램은 비차익 거래가 89억원 매도 우위입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약세입니다.

은행업종이 1%대 낙폭을 나타내고 있고 운송장비, 화학, 기계, 서비스업, 철강금속, 유통업, 의약품 업종이 0.7~0.4%대 낙폭으로 밀리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하락세입니다.

현대차와 LG화학이 1%대 약세를 보이고 현대모비스와 SK텔레콤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외인과 기관 매도에 이틀 만에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20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96포인트(0.18%) 내린 541.29를 기록중입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1억원 상당을 순매도 중입니다. 기관 역시 28억원 어치 팔고 있는 반면 개인은 24억원 상당 사들이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더 많습니다. 오락문화업이 1.67% 내려 가장 큰 낙폭을 기록중이고 음식료담배 등도 약세입니다.

이에 반해 금융, 통신장비, 일반전기전자, 통신서비스, 섬유의류 등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매도우위입니다.,

에스엠이 전일 대비 5% 넘게 급락 중이고 파라다이스도 2%넘게 내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