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민 드라마 컴백, '개과천선' 카리스마 변론 연기 어떨까?

입력 2014-03-20 07:57
배우 김명민이 MBC 드라마 '개과천선'(가제, 최희라 극본, 박재범 오현종 연출) 출연을 확정지었다.



이 작품은 거대 로펌의 에이스 변호사인 김석주가 우연한 사고로 기억을 잃은 뒤, 자신이 살아왔던 삶을 되돌아보고 사건을 수임하며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는 휴먼 법정 드라마로 김명민이 김석주 역할을 맡았다.

김석주는 뛰어난 능력을 가진 냉철한 변호사였지만 한 순간에 기억을 잃고 자신의 정체성을 다시 찾아가게 되는 캐릭터. 기억을 잃기 전과 후 냉정과 열정을 함께 품은 것은 물론, 그 사이의 복잡한 내면 변화를 소화해야 하는 캐릭터인 만큼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김명민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변론 연기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김명민은 "무엇보다 내용이 좋고 잘 짜여진 시놉시스의 구성에 큰 호감을 가지게 됐다. 그리고 극 중 김석주의 캐릭터가 지닌 묘한 매력이 느껴져 욕심이 났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하얀거탑' '베토벤 바이러스' 이후 오랜만에 MBC에서 작품을 하게 되는 설렘이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개과천선'은 '앙큼한 돌싱녀' 후속으로 내달 첫방송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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