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미세먼지 공포에 친환경 정책 행보·· '전지·필터계열' 투자 유망

입력 2014-03-19 14:33
수정 2014-03-19 15:44
마켓포커스 [차홍선의 스마트 에너지]

출연: 차홍선 케미칼에너지투자자문 대표

중국발 미세먼지, 황사보다 인체에 치명적

중국에서 건너온 미세먼지는 중국 자동차와 중국 석탄발전소 가동에 따른 부작용이라고 볼 수 있다. 미세먼지는 토양, 자동차, 석탄발전 등에서 주로 발생하는데 주요 원인은 휘발유차, 경유차에서 발생한다. 그리고 두 번째 원인은 석탄발전소라고 할 수 있다.

미세먼지가 위험한 이유는 입자가 작아 우리 인체가 노출된 먼지를 제거할 수 있는 해부학적 기능이 없기 때문이다. 미세먼지는 임신기간 중 입자상 오염물질의 노출이 영아 사망을 증가시키고, 아이들의 천식을 증가시킨다. 그리고 미세먼지로 인한 노인들의 사망률 증가에 관한 보고서들이 나오고 있다.

대기오염 심각성 인식, 정책 추진 가시화

중국정부의 고위당국자들조차 대기오염의 심각성에 대해 대책을 강구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먼저 202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05년대비 40%까지 감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리고 탄소 배출권 시장을 출범 시켜 탄소 세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낙후된 설비를 폐쇄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쪽으로 계속 나아가고 있다.

中 친환경 투자, 완만한 속도로 진행 전망

중국의 금융이 불안하기 때문에 한꺼번에 투자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가장 많이 투자해야 할 곳은 중국이지만, 중국이 실질적으로 신재생 에너지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기에는 쉽지 않기 때문에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

친환경 분야 성장성 '주목'

테슬라의 경우를 살펴보면 자본총계가 1조 원인데 현재 시가총액은 20조 원이다. 성장성을 보고 많이 투자를 하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친환경 분야가 더디지만 점진적으로 올라갈 것으로 생각한다. 휘발유, 경유차를 대체하는 것이 전기차가 될 것이기 때문에 미국이나 중국으로 수출할 수 있는 전지계열이 괜찮다. 그리고 대기오염으로 인해 필터계열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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