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9호선 3단계 구간, 터널 첫 관통

입력 2014-03-19 14:36
지하철 9호선 3단계 연장 구간 중 지하철 8호선과 만나는 석촌역에서 방이사거리까지 524m의 터널이 쉴드 터널 공법을 적용해 지난 2월 24일(월) 첫 관통했다.

서울시는 시민의 불편해소와 안전성 확보를 위해 소음과 진동이 없는 자연 친화적인 쉴드 터널 공법을 적용했고, 3월 현재 공정률은 35.7%라고 밝혔다.

양방향 굴착을 위해 반대방향인 방이사거리에서 석촌역 방향으로 쉴드기기를 옮겨(유턴, U-Turn) 오는 4월부터 다시 굴진하게 된다.

화약을 이용하여 발파하는 기존의 터널공법(NATM)과는 달리 쉴드 터널 공법은 원통형 다이아몬드 커터날을 회전시켜 토사와 암반을 잘게 부숴 수평으로 굴을 파 들어가는 최첨단 터널 공법이다.

잠실동 아시아선수촌아파트에서 보훈병원까지 총 연장 9.14km에 이르는 지하철 9호선 3단계 공사는 2016년 완공예정이다.

공사를 통해 지하철 8호선(석촌역), 지하철 5호선(올림픽공원역) 등 환승정거장 2개소를 포함한 총 8개의 정거장이 건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