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선물' 오태경, 아역 출신 21년차 베테랑의 '섬뜩' 연기

입력 2014-03-19 10:26
배우 오태경이 21년차 베테랑 연기자답게 SBS '신의 선물-14일'에서 섬뜩한 신 스틸러 연기를 펼쳤다.



18일 방송된 ‘신의 선물’ 6회에서는 장문수(오태경)이 한샛별(김유빈)을 납치, 살해한 두 번째 용의자로 지목됐다. 앞서 오태경은 김수현(이보영)의 딸 샛별이 다니는 학교 앞 문구점을 운영 중인 청년 장문수 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그런데 장문수는 극 중 10년 전 한지훈(김태우)이 맡은 살인사건 속 인물 장만복의 가족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살인 용의자로 떠오르게 됐다.

이날 ‘신의 선물’에서는 한샛별의 흔적을 쫓아 장문수의 집에 들어간 김수현이 방에서 샛별의 시계와 사진, 밧줄, 청테이프 등을 발견하는 장면이 방영되며 긴장감을 높였다. 오태경은 진짜 살인범이라고 해도 믿길 만큼 냉정하고 오싹한 표정 연기로 스릴을 더했다. 이날 ‘신의 선물’은 시청률 9.7%(AGB 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아역배우 출신으로 영화 '올드 보이'에서 최민식의 아역을 맡은 바 있는 연기파 배우 오태경은 이밖에도 '알포인트' '해부학교실' 등의 영화에 출연한 베테랑 배우다.

네티즌들은 "오태경, 표정연기 섬뜩하더라", "오태경, 평범해 보이는 모습이 더 무서워", "오태경이 정말 범인일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yeeuney@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