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준 포스코 회장, 임금 30% 자진 반납‥임원도 동참

입력 2014-03-19 10:00


권오준 포스코 회장을 비롯한 포스코 임원 전원이 급여 일부를 반납하기로 했습니다.

포스코는 권 회장이 지난 18일 열린 사내 임원회의에서“회사가 처한 상황 등을 고려해 소기의 성과와 수익성을 구현할 때까지 기본급 30%를 반납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의에서 윤동준 부사장은 "회사의 새 비전인 POSCO The Great를 구현하겠다는 임원들의 의지를 보여주는 의미에서 임원들도 자율적으로 급여반납에 동참하자"고 제안해 임원들도 함께 급여 자진 반납에 나섰습니다.

포스코는 집계 결과 임원 전원이 급여 자진 반남에 동참했으며, 규모는 개인별로 10%에서 25%까지 다양하게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