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뛴다' 부산 모세의 기적, 감동사연으로 호평..시청률도 상승!

입력 2014-03-19 08:31


'부산 모세의 기적'이 화제다.

지난회 '심장이 뛴다'에서는 구급차를 위해 길을 터주는 이른바 '부산 모세의 기적'이 일어난 현장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10일 부산에서 일어난 '모세의 기적'은 한 산모가 예정일보다 두 달 빨리 양수가 터지면서 시작됐다.

포항에서는 수술이 불가해 부산으로 가야했던 상황. 고속도로를 통해 부산으로 접어든 구급차 앞에는 출근길 자동차로 꽉 막혀 있었다.

그러나 거짓말처럼 눈 앞에서 '모세의 기적'이 일어났고 덕분에 산모와 태아 모두 안전하게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

얼마 전 부산의 모 도로에서 구급차를 위해 길을 터주는 모습이 촬영된 영상과 함께 한국판 '모세의 기적'이 일어난 그곳의 주인공들을 만났다.

'모세의 기적'을 직접 눈으로 본 남편은 "독일에서만 본 모세의 기적이 우리에게 일어났다는 게 참 고맙다"고 말했다.

산모는 "저랑 우리 아기를 위해서 해주셨다는 게 감동적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심장이 뛴다' 시청률이 감동 사연과 함께 상승했다.

1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8일 방송된 SBS '심장이 뛴다'는 전국기준 3.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1일 방송분 3.4%에 비해 0.3%P 상승한 수치이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심장이 뛴다'에서 부산 모세의 기적 감동이다", "부산 모세의 기적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것 같아 정말 다행", "부산 모세의 기적, 정말 기적이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은 전국기준 5.7%, MBC 'PD수첩'은 전국기준 5.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사진=SBS '심장이 뛴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