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예체능' 강호동-존박, 태권스타 황경선 맞서며 한 말?

입력 2014-03-19 12:24
씨름 스타 출신의 강호동과 가수 존박이 국가대표 태권도 선수 황경선에게 흠씬 두들겨 맞았다.





18일 방송된 KBS2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올림픽 2연패의 황경선 선수와 강호동, 존박의 태권도 대련 장면이 전파를 탔다.

강호동은 황경선이 겨루기 상대로 정해지자 "나는 천하장사다. 어떻게 여자를 때리나"라며 여유를 보였다. 그러나 겨루기가 시작되자 황경선에게 일방적으로 밀리기 시작했고, 강호동은 씨름 기술을 써서 황경선을 내동댕이치는 반칙을 저질러 감점을 당한 뒤 결국 20대0으로 지는 수모를 당했다.

존박 역시 경기 초반에는 호기롭게 나섰으나 바로 이어지는 황경선 선수의 공격에 놀라 제대로 방어조차 하지 못하고 도망다녔다. 지켜보는 출연진들 역시 존박의 익살스러운 표정에 웃음을 참지 못하며 어찌할 바를 몰라했다.

이어 존박은 "아까 맞은 왼쪽 귀가 들리지 않는다"며 엄살을 부려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우리동네 예체능' 강호동, 씨름 기술까지 썼는데 대패..." "'우리동네 예체능' 강호동, 천하장사 체면 말이 아니네" "'우리동네 예체능' 존박, 이제 국민 허당으로 등극하나요?", "'우리동네 예체능' 존박, 개그맨보다 웃긴 가수인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KBS2 '우리동네 예체능'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