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간 대량거래에서 형성되는 제품의 가격변동을 나타내는 생산자물가가 다시 하락했다.
한국은행은 19일 2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0.9% 하락했다고 밝혔다. 생산자물가는 지난 2012년 2월 이후 2년째 전년동기비 하락하고 있다. 하락폭은 지난해 12월 -0.4%, 올해 1월 -0.3%로 축소됐다가 2월들어 -0.9%로 다시 확대됐다.
전월대비 생산자물가는 보합수준을 나타냈다.
제품별로는 농림수산품이 채소와 과실 및 신선어류가 올라 전달보다 0.6% 상승했고 공산품은 화학제품과 제1차 금속제품이 내렸지만 석유제품과 수송장비 등이 올라 보합수준을 보였다. 전력, 가스 및 수도와 서비스 역시 모두 전달 수준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