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의 신혼집이 공개됐다.
이효리는 해마다 친환경 특집호로 발행되는 매거진 얼루어 4월호의 첫 국내 커버 모델로 나섰다. 이효리의 신혼집이 있는 제주에서 진행된 이번 촬영에서는 이효리의 친환경 라이프 스타일과 신혼 생활을 엿볼 수 있다.
이효리의 꼼꼼한 친환경 라이프스타일은 환경과 생명에 대한 애정과 책임에서 비롯됐다. 이효리는 "지구를 위해 좋은 일을 한 가지라도 하면 자존감도 높아질 수 있다"고 조언했으며, "밭에 유채를 심었는데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농사를 지어보고 싶다"고 새로운 계획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효리와 이상순이 살고 있는 제주 집은 두 사람의 취향을 반영해 아늑하고 아름다웠으며 태양열 전열판과 목재, 돌을 사용한 친환경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효리는 반려견 순심이를 비롯한 세 마리의 개, 두 마리의 고양이와 이 집에 함께 살고 있다.
이효리는 제주 집이 완성되는 시점에 맞추어 결혼을 했다고 밝힐 정도로 제주와 집에 대한 애정이 깊다. 이효리는 "혼자서는 제주에 내려오지 못했을 것이다. 오빠도 제주로 내려오고 싶어했다. 결혼을 빨리 하고 싶었다기보다는 빨리 제주로 내려오고 싶어서 결혼을 빨리 한 것"이라고 밝히기도.
또한 이효리는 "'내가 행복해지려면 어떻게 해야 되나'에 대해서 깊이 생각했다. 많은 것을 경험해 봤지만 진짜 행복은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을 때, 그런 자유가 있을 때인 것 같다. 제주에 내려온 후에는 해 시계처럼 날이 밝으면 일어나고, 해가 지면 잠든다"며 행복한 마음을 드러냈다.
최근 화제가 된 노란 봉투에 참여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4만7000원을 기부해서 함께하고 있다는 의미를 전달하고 싶었다. 또 돈의 액수보다는 많은 사람이 참여하고 있다는 것이 어려운 분들에게 더 힘이 될 것 같았다"고 소신있는 고백을 하기도 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효리 제주 집 진짜 대박이네" "이효리 제주 집 어쩜 이러냐 짱이네" "이효리 제주 집 좋다" "이효리 제주 집 제주도에서 살면 진짜 좋을 것 같다" "이효리 제주 집 자유롭게 사는 모습 보기 좋다" "이효리 제주 집 역시 이효리는 달라도 다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얼루어)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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