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가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재난지원협의체'를 구성한다.
도로공사는 18일 지역본부와 지사 등 전국의 산하기관 단위로 지자체, 군부대, 경찰, 소방관서 등 유관기관과 '재난복구 지원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의체는 평소 재난대응역량을 높이기 위해 기관별 재난 자원현황 및 재난정보를 공유하고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하는 한편, 합동 점검 등 재난예방활동을 펼친다.
재난 발생시에는 보유장비와 인력을 상호 지원해 신속한 초등대응 및 복구가 이뤄지도록 한다.
재난복구에 필요한 다양한 장비동원이 가능하도록 전국 51개 산하기관을 7개 권역으로 묶어 권역별 '광역 재난지원반'을 구성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고속도로 부근 현장지형에 익숙한 주민을 '국민감시단'으로 위촉해 고속도로 안전을 위협하는 재난위험요인을 상시 감시하고 이상 징후 발견시 신고하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