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노우진이 첫 딸을 품에 안았다.
노우진의 아내 A씨는 18일 서울 화곡동의 한 산부인과에서 건강한 딸을 출산했다. 지난해 A씨와 결혼식을 올린 노우진은 5개월여 만에 아빠가 됐다.
노우진은 방송사 PD인 A씨와 지난해 10월 5일 백년가약을 맺었다. 그는 결혼 전 기자회견에서 "예비신부가 임신 13주째다. 결혼을 준비하며 같이 있는 시간이 많다 보니 아기가 먼저 생겼다"고 직접 혼전 임신 사실을 밝혔고, "태몽이 호랑이 꿈이라 태명을 '어흥이'라고 지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보통 호랑이 꿈은 아들을 의미한다는 속설이 있지만, '어흥이'는 예쁜 딸이었다. 결혼 이후 노우진은 당시 김병만과 함께 출연하던 SBS '정글의 법칙' 마이크로네시아 편에 불참하며 아내의 곁을 지킬 정도로 극진한 정성을 쏟았다. 당시 노우진 측은 "아내가 임신 초기라 곁에 있어 주고 싶기도 하고, 신혼집 가구 준비 등 신혼에 힘쓰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노우진의 득녀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노우진 득녀, 정성 쏟더니 건강한 딸 출산 축하" "노우진, 달인 수제자도 이제 아빠 됐네" "노우진 득녀, 앞으로 더 행복하시길" 등의 훈훈한 반응을 보였다.(사진=와이즈웨딩)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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