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공무원 온 몸 던져 국민 삶 개선"

입력 2014-03-18 11:49
박근혜 대통령은 공무원 한사람 한사람이 열정과 신념을 쏟아 부어 우리 국민들 삶을 반드시 개선하겠다는 각오로 온 몸을 던져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영상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국민의 아픔과 어려움은 공무원들이 열정과 전문성을 갖고 책상이 아닌 현장에서 혼신의 노력을 기울일 때 해결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회복 기미를 보이는 경기의 불씨를 살리고 경기활성화의 온기를 구석구석까지 확산시키는데 최선을 다해야 하고 청년고용과 여성고용, 노인빈곤 문제를 개선하는데 각별한 관심을 갖고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장애인 인권침해 사건과 관련해 전국의 장애인 시설 인권 실태를 전수조사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유사 사건 재발 방지를 통한 근본 해결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아울러 원자력 방호·방재법 개정안이 협약 비준 2년이 넘도록 국회에 계류중인 것에 대해 국회에서 다른 법안과 연계해 이것을 통과시켜주지 않고 있어 참으로 유감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특히 다음 주 핵무기와 핵테러로부터 안전한 세계를 만들기 위한 네덜란드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며, 우리나라가 지난 2012년 핵안보정상회의 의장국이라는 점에서 조속한 시일 내에 국회에서 관련법안을 통과시켜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