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증권업계가 지난 2년간의 구조조정 이후 올해는 다소 개선된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12년부터 2013년 사이에 금융투자업계 전체적으로 4000여명의 임직원, 300여개의 지점을 구조조정했다"며, "고정 비용 절감 효과는 대략 연간 3000억원 수준으로 추산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일평균거래대금 1조3000억원에서 벌어들이는 연간수수료율과 비슷한 규모로 손익분기점(BEP)을 낮춰주는 효과란 설명입니다.
하지만 손 연구원은 또 "판관비 절감 노력에도 불구, 판관비율은 여전히 상승하고 있다"며 "업황 반등은 아직 요원하다"고 분석했습니다.
손 연구원은 "업계는 판관비율 75% 수준에서 자기자본이익률(ROE) 5% 달성이 가능하기 때문에 올해도 비용 절감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며 "주가 반등은 연초 이후 낙폭 과대주를 위주로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