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현경 누구? 과거 김수현의 그녀로 CF활동 '베이글녀 여기 있었네'

입력 2014-03-17 16:25


배우 엄현경이 "평소 내가 섹시하다고 생각해 본 적 없다"는 발언으로 주목 받은 가운데 그의 과거 경력이 17일 누리꾼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엄현경은 17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잠원동 더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진행된 MBC 새 일일 특별기획 '엄마의 정원' 제작발표회에 참여했다.

엄현경은 이날 배역에 대해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스스로 섹시하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며 "이 캐릭터가 최대한 섹시하고 매력적이게 보여야하는 역할이라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이런 가운데 누리꾼들은 엄현경이 2012년 클럽을 배경으로 한 맥주 회사의 광고에 출연해 완벽한 몸매와 춤 솜씨를 뽐내 '청순클럽녀'로 화제가 됐던 당시 모습이 새삼 화제다.

당시 엄현경은 하얀 민소매를 입은 클럽녀로 등장해 청순한 외모와는 반전되는 아찔한 볼륨 몸매로 배우 김수현과 함께 광고에 출연해 누리꾼 사이에서 '김수현의 그녀'로 불리기도 했다.

엄현경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엄현경 섹시한거 맞네 외모 몸매 다 부럽다" "엄현경 청순 섹시 다 갖췄네" "엄현경 변함없는 미모 예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엄마의 정원'은 '첫 번의 입맞춤', '사랑해 울지마', '행복한 여자' 등을 집필한 박정란 작가와 '반짝반짝 빛나는', '소울 메이트' 등을 연출한 노도철 PD가 호흡을 맞췄다. 정유미, 최태준, 엄현경 등 통통 튀는 젊은 연기자들과 고두심, 길용우, 나영희, 박근형 등 연기파 중년 연기자들을 대거 투입해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가족의 사랑과 소중함을 그린 드라마'라는 주제로 국민 엄마 고두심을 앞세운 만큼, 재미와 감동을 주는 훈훈한 가족드라마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왕의 딸, 수백향' 후속으로 17일 오후 9시 첫방송.

(사진= 오비맥주 CF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