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성그룹 룰라의 보컬 김지현이 프로젝트 3인조 그룹 언니들(김지현, 니키타, 나미)로 컴백하는 가운데 김지현의 과거 솔로 앨범이 새삼 화제다.
김지현은 1997년 솔로 데뷔 앨범에 자신의 누드 사진을 담아 큰 충격을 자아냈다. 당시 솔로 앨범 1집 '캣츠아이'는 김지현의 누드를 담은 사진 5장이 삽입돼 큰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김지현은 "위선과 모순이라는 허울에 휩사인 세상 사람들에게 유년의 순수를 회복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옷을 벗었다"며 누드 사진의 의의를 밝혀 시선을 모았다.
한편, 김지현이 새롭게 돌아온 3인조 그룹 '언니들'은 17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싱글 앨범 '늙은 여우'를 공개해 화제가 됐다.
언니들의 데뷔곡인 '늙은 여우'는 중독성 강한 멜로디를 가진 하우스풍의 곡으로 트렌드가 된 연상연하 커플의 이야기를 재미나게 풀어낸 가사가 인상적이다. 이 곡은 김종국, 씨스타, 마이티마우스 등의 곡을 작곡한 귓방망이의 작품으로 한국적인 멜로디와 누구나 따라 부를 수 있는 곡이다.
언니들 소속사 이든 엔터테인먼트 측은 "요즘 90년대 가요도 복고가 된 지금, 언니들이 국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펄시스터즈, 서울시스터즈 처럼 2014년 언니들이 제대로 된 복고를 보여줄 것이다"고 전했다.
'언니들' 김지현의 과거 앨범 자켓을 본 누리꾼들은 "언니들 김지현 벌써 17년 전 모습?" "언니들 김지현 룰라 해체하고 솔로 앨범 냈었지?" "언니들 김지현 이때 정말 충격 받았다" "언니들 김지현 저 앨범 아직 잘 보관하고 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김지현 앨범 자켓)